본문 바로가기

the Story of MOOn/Books

외롭지 않은 사람을 위한 유대인의 지혜, 랍비 마크 카츠 - '우리 함께 새로운 길로 가보지 않겠소?'

사실 나는 랍비가 쓴 책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. 과거의 읽었던 책들을 통해 약간 비틀어 보는 시선 정도로라는 선입견이 있다. 

외롭다고 느낄 때, 무언가 대안이 있을까 하고 찾던 시기에 샀던 책을 이제서야 다 읽었다.


역시나. 그냥 따뜻한(?) 책이다. 다면 2가지 재밌는 이야기로 나는 읽을 가치가 있었다. (약간 비트는 정도의 이야기인가?)

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
한번은 어떤 사내가 깊고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며칠을 헤맸다. 마침내 그는 다른 한 사내가 자신을 향해 오는 것을 보았다. 그는 외쳤다.

"제발 이 숲에서 나가는 길을 알려주시오."

그러자 그 사내가 대답했다.

"친구여, 나 역시 길을 잃었소. 하지만 이건 말해줄 수 있소. 내가 온 길에는 아무 것도 없다오. 우리 함께 새로운 길로 가보지 않겠소?"